자주 묻는 질문(FAQ)

가격은 성능별, 모양별로 정말 다양합니다. 가격대는 131만원부터 프리미엄라인 300만 원대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한쪽 눈만으로는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없듯이 귀 역시 한쪽 귀만으로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없습니다. 소리를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듣기 위해서는 양쪽 보청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양쪽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말소리 청취가 향상되고, 소음 속에서도 말소리가잘 들립니다. 또, 소리가 나는 방향을 더 잘 알 수 있고, 청취와 균형감이 개선될 뿐 아니라 말소리 인지도의 감퇴 속도도 늦춰집니다.

귀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가 적기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달팽이관이나 모세포가 모두 손상된 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노인성난청이나 소음성난청의 경우 무슨 말인지 구분할 수 있는 자음(ㅅ, ㅎ, ㄷ, ㅋ 등)이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음은 들리지만 자음이 들리지 않는 경우죠. 그 이유는 소리의 크기 에너지 80%가 모음 쪽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리 에너지는 작지만(10~15%) 무슨 말인지 구분할 수 있는 소리의 80%는 자음이란 것입니다. 무슨 말이니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자각을 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럴 때 적절한 자극과 보청기 착용은 필수입니다.

5년 정도 됩니다. 그래서 청각장애인 보청기 보조금 역시 5년마다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보청기 사용이 가장 많습니다. 60대는 60%, 70대는 70%가 보청기가 필요할 만큼 노인성 난청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귀의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시작입니다. 요즘은 귀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소음, 스트레스, 고혈압·당뇨 등의 질환 등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귀가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어폰 착용 등의 큰 소음 노출은 귀의 노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의 보청기 착용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그리고 잠든 후에도 세상의 소음이 우리의 귀를 자극합니다. 우리 귀는 평생 주변소음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죠. 그러다보니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난청이 낮은 연령에서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 됐습니다. 난청의 원인은 크게 노화, 질환, 환경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는 대표적 노화현상입니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 외상, 만성질환, 내이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복용 등으로 난청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요즘 젊은 사람들은 큰소리에 많이 노출되면서 소음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인 고주파수에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자음의 ㅅ, ㅈ, ㅊ, ㅋ, ㅍ, ㅎ 등과 함께 영어 f, h, s, sh, ch, th, p, t등을 잘 듣지 못하는 경우죠. 젊은 층의 난청은 학업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쪽귀의 가벼운 난청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사회성 발달에서 뒤처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난청은 생활의 불편함뿐 아니라 자신감 결여, 사회에서의 소외감, 가족 간의 대화단절, 우울증을 가져오기도 해 난청이 시작됐다면 빠른 보청기 착용이 해결책입니다.

연령대와 생활습관, 직업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청기의 종류는 고막형,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이 있습니다. 고막형은 가장 작은 보청기 타입으로 외이도 내에 완전히 삽입, 외관상 선호하는 보청기입니다. 귓속형은 외이도 삽입해 착용하는 보청기로 사용자에 맞게 맞춤제작됩니다. 오픈형과 귀걸이형은 난청의 정도가 심할 때 사용하며 고심도 난청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기능별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받길 권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도 나와 있지만 보통 2~3개월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만으로 적응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6개월, 1년 등 적응기간 동안 꾸준히 좋아지는 것이 보청기인 만큼 꾸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적응기간이 다른 것도 특징입니다. 빠른 사람은 한두 달 만에 적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6개월 만에 완벽하게 적응하기도 합니다.

피팅(적응기간) 시 꾸준히 보청기 점검이 이뤄지지만 적응기간이 끝난 후에도 6개월에 한 번은 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또한 청력검사와 소리조절 또한 빠뜨리지 않고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난청인 분들은 ‘타/파, 사/자’처럼 자음 구분을 잘 못합니다. 청능사들이 이런 분들에게 단어, 문장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켜 일상생활에서 소리 구분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청능재활(치료)입니다. 소리를 듣긴 듣는데 잘 못 알아듣는 경우,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훈련,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하는 훈련, 소음 속에서의 대화 훈련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잔존 청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보청기를 활용해 식별이 어려운 주파수 대역의 말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기간 별로 소리의 자극을 순차적으로 늘려 소리를 잘 듣게 하는 훈련도 포함됩니다.

보청기는 소리만 크게 하면 다 알아듣고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그런 일반적인 제품이 아닙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할 뿐 아니라 2~3개월 정도의 적응기간 동안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주파수 대역에 어느 정도의 소리를 얼마만큼 전달하여 적응을 해야 할 지 체계적인 관리와 청능치료를 해야 하는 그런 의료기기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청능치료를 해야만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인들도 지속적인 청능재활을 통해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능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부족뿐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곳과 전문가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요즘은 단순 음성증폭기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잔존청력까지 파괴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